기사 메일전송
(봄 소식) 한라산 대표 봄꽃 세복수초, 14일 꽃망울 활짝...지난해보다 한 달 늦어
  • 기사등록 2025-02-18 09:49:41
  • 수정 2025-02-18 16:50:50
기사수정

[영천투데이=미디어팀 ]


한라산에서 제주의 봄을 알리는 세복수초가 올해 첫 개화를 맞았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4일 한라산 인근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한라산 세복수초

세복수초는 2월에서 4월 사이 개화하는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봄꽃이다. 지난해에는 1월 15일에 개화했으나, 올해는 한 달 늦은 2월 14일에 꽃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입춘 이후에도 한파가 지속되면서 개화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ji)는 한반도 내륙, 제주, 일본을 잇는 지리적 중요성을 지닌 식물로, 복수초와 달리 가늘고 길게 갈라진 잎이 특징이다. 꽃받침조각이 5개이며, 열매가 공 모양에 가까운 점에서 복수초 및 개복수초와 구별된다.


이 식물은 눈 속에서도 꽃을 피워 ‘얼음새꽃’, ‘설연화’로 불리며, 항암 효과를 지닌 약용식물로도 가치가 높다. 또한, 노란색 꽃이 무리를 지어 피어나면서 한라산의 자연 경관을 더욱 빛낸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132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도군, 온통 분홍빛 복사꽃 향연..."봄 수채화(사진) 담으러 오세요!"
  •  기사 이미지 "조금 더 차분하게, 봄의 낭만은 그대로"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축소 시행
  •  기사 이미지 (포토) 경북 의성 산불, 청송 주왕산 턱밑까지...천년 고찰 대전사 사수 작전
국민안전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