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학부모, 친지, 동문회 등 약 2800명 참석
지난 1월부터 5주간 충성기초훈련 마쳐
입학 생도 중 특이 사항 화제 인물 많아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박성훈 소장)는 지난 14일, 교내 충성연병장에서 제62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435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친지, 총동문회, 학교 관계자 등 약 2800명이 함께했다.
62기 신입생들은 지난 1월 6일부터 5주간의 충성기초훈련을 마친 뒤, 군인으로서의 가치관과 기초전투기술을 익히고 이날 성화 점화, 국민의례, 입학신고, 입학증서 및 학년장 수여 등 순서로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번 입학 생도 중에는 화제의 인물들이 많았다. 김예은 생도(22세)는 3사 출신 육군 중령 아버지의 뒤를 이어 3사 동문이 되었으며, 부사관 복무 후 입학한 조재준 생도(23세)는 장교로서의 꿈을 키워간다.
병 복무를 마치고 부사관 복무에 이어 생도로 입교한 인원은 7명으로, 조재준(남, 23세) 생도는 5사단에서 병장으로 전역한 후 같은 사단 공병대대에서 임기제 부사관으로 복무 중 올해 3사 생도로 입학했다.
또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김보민(23세)과 카바디 국가대표 김지은(23세), 해외유학 후 입학한 안승민(25세) 생도도 주목을 받았다.
이들 신입생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하고, 졸업 시 일반학과 군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며, 정예 육군장교로 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