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 제2 한민고 2026년 개교 점검
영천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추진
내년 3월 개교 1 학년 110명 모집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경산3, 국민의힘)은 14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천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제2 한민고) 전환 추진과 관련된 범 추진체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영천고등학교가 지난해 ‘군인 자녀 모집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면서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전환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영천고가 제2 한민고로 선정되면서 학교장 공모, 지역 영천중 남학생 지역 수용, 지역 선화여고 남여공학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의회, 도교육청, 영천시청, 영천교육지원청 등 관련 공무원들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숙사 건립, 학생 선발 및 교육과정, 학교 및 기숙사 운영 등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기숙사는 약 400명 규모로 설계되며, 총 예산은 약 400억 원으로 2025년 상반기 중앙재정투자 심사 통과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천고등학교는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기숙사 및 학교 시설을 단계적으로 건설해 2026년도에 개교하게 된다.
박채아 위원장은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자치단체의 협업을 통해 지방시대 가치를 반영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영천고가 성공적인 사례가 되어, 다른 교육 발전 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고는 2026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110명 모집 정원에 각 구분별 입학 정원은 軍 자녀 60%(66명), 경북 20%(22명), 영천 20%(22명)로 내년 3월 개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