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100억 원 사업비, 연면적 1151㎡, 2층
기념관 관리 및 운영 주체는 아직 미정
지난해 9월 착공한 故 신성일(본명 강신성일) 기념관이 3월 현재 공정율 30%로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11일 건립 현장을 점검하고 작업 중 사고 예방과 안전 수칙 준수에 완벽히 할 것을 당부했다.
영천시 괴연동 16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신성일 기념관은 건립비 80억 원과 부지 매입비 20억 원 등 총 100억 원 규모로 부지 9946㎡, 연면적 1151㎡ 규모 지상 2층으로 건립된다.
시설로는 전시실, 수장고, 체험시설, 사무실, 주차장(49면), 야외 포토존 등을 포함해 올 7월 준공과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 전시실 설비에 따른 부분적 설계 용역 변경과 완공 후 관리·운영계획 등은 협의 중이지만 올 하반기 준공 목표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故 신성일 씨는 2008년 이곳에 한옥 성일가(家)를 지어 영천에 첫 전입해 2018년 11월 81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신성일기념관은 엄앵란 씨 등 고인의 유족들이 2020년 9월 성일가 건물과 토지 전체를 영천시에 기부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기념관이 완공되면 영천시는 고인의 유물 전시를 위한 수장고, 영화 감상 및 영화제작관, VR(가상현실) 체험관, 상설 및 기획전시장, 카페테리아와 아트숍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