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구미시, 지난해 AI+ 첨단로봇 융합 도시 선포
돌봄로봇 실증 최적지, AI 돌봄 시대 앞당겨
로봇 신속 제조 및 생산 인프라 구축 가속도
전국 최초로 경북도가 지난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이번에는 어린이집 등 원아 돌봄에도 AI 로봇을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3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미래산업 육성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돌봄 로봇 산업 육성 전략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경북도와 구미시 관련 부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돌봄로봇 기업, 육아정책연구소 등 로봇과 돌봄·육아 전문가 등 19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경북도는 ▲육아 보조 로봇, 관제 시스템, 조리·방역 서비스로봇 등을 실증하는 아이 돌봄 로봇 실증사업에서 시작해 ▲초고령까지 전 생애주기 돌봄 로봇 개발·제품화·실증을 지원하는 돌봄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돌봄 로봇 특화 스마트 시티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AI 돌봄 로봇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과 돌봄 로봇 실증센터 기반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구미시는 지난해 ‘AI+ 첨단로봇 융합 도시 비전 선포식’을 통해 지역 특화 첨단 로봇산업 육성을 선언했다. 현재 구미에는 로봇 완제품 생산기업과 전자부품 공급기업 180여 개가 밀집해 있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비스로봇 전자 융합 부품 Agile 제조 실증사업’이 2023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32억 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돌봄 로봇의 신속 제조 및 제품 생산 인프라가 최적화될 전망이다.
반면 로봇 완제품 생산기업과 전자부품 공급기업 180여 개가 밀집해 있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구미시는 지난해 ‘AI+ 첨단로봇 융합 도시 비전 선포식’을 통해 지역 특화 첨단 로봇산업 육성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서비스로봇 전자 융합 부품 Agile 제조 실증사업’이 2023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32억 원이 투입해 돌봄 로봇의 신속 제조 및 제품 생산 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김호섭 구미 부시장은 “돌봄로봇 산업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지역 로봇 기업이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서비스로봇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지역의 돌봄 산업 역량을 갖춘 기관,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AI 돌봄 로봇 실증 및 돌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돌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