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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도군 운문댐 등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3곳 확정
  • 기사등록 2025-03-17 20: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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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청도 운문댐,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청도, 하루 2만 4000톤, 8만 명분 추가 공급


▲ 사진은 지난해 8월 22일 청도군수실에서 열린 운문댐 내 건설 예정인 환경부 기후대응댐과 관련한 대구지방환경청과의 간담회 (사진/청도군 건설과 하천팀 제공)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청도 운문천댐,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환경부가 지난 12일 개최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의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심의·의결에 따라 확정됐다. 경북 3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9곳이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반영됐다.


경상북도는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반복되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댐 건설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후보지가 확정됨에 따라 환경부는 3월부터 환경부, 지자체, 지역주민,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기후대응댐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구상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4월부터는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통해 댐의 필요성, 위치,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기후대응댐 추진 과정에서 지역협의체를 통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김천 감천댐과 예천 용두천댐이 건설되면 상류 지역의 담수 능력이 확대되어 하류 지역 홍수 방어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청도 운문천댐의 경우 하루 2만 4000톤, 약 8만 명분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해 가뭄 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댐 건설로 인한 생태환경 변화 및 수몰 지역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운문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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