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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이갑균 의원, 수요응답형 버스 대중교통 운영체계 제안
  • 기사등록 2025-03-17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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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제244회 임시회 19일까지 3일간 일정 개회

이갑균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

DRT 수요응답형 버스 대중교통 제안


▲ 17일 영천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있는 이갑균 의원 (사진/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17일 오전 제24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4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으로 하기태 의원, 엄상철 회계사, 성기수 전 영천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을 선정했다.


이번 임시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 후 19일 폐회할 예정이다. 회의록 서명의원으로는 배수예·우애자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이갑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운영체계(DRT) 도입을 제안해 영천시 새 대중교통 버스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영천시의 버스 이용 수요 감소로 인해 버스 운송업체의 손실보조금 지급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인구 감소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버스 운송업체의 손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영천시의 손실보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이 악화되고 있어, 선진적인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체계(DRT)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영천시의 연간 대중교통 버스 이용객 수는 400만 명을 넘으며, 하루 평균 73대의 버스가 123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이 중 벽지노선은 33개로, 하루 편도 기준 총 134회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벽지노선 버스 1대당 1회 운행 시 평균 승차 인원은 3.2명에 불과하며, 평균 승차 인원이 1명도 되지 않는 노선이 7개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처럼 공차(빈차) 운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재 성격을 지닌 대중교통을 단순히 줄이거나 폐지할 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영천시는 매년 버스회사에 약 100억 원 가까운 손실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비수익 노선과 벽지노선 운영에 대한 손실보조금만 2024년 기준 약 61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벽지노선에 승객의 요청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 경로와 시간을 조정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시스템을 우선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15인승 이하의 소형버스를 도입할 경우 좁은 골목길까지 운행이 가능해져 고령층 이용 만족도가 향상되고, 버스 대기시간이 줄어들며, 운영 비용이 절감되는 동시에 주민 이동량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러한 효과를 강조하며,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영천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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