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산불 국가 위기경보, 경북 재난사태 선포 후속
열흘 전 운문면 산불 소환 사전 예방활동 강화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최근 급격하게 번지는 산불 예방을 위해 선재적 대응준비에 들어갔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경북 재난사태 선포에 따른 후속으로 26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산불방지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22일부터 공무원, 산불감시진화대, 이장 등 1000여명을 일몰때까지 산림연접지 소각행위 등 산불위험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감시 및 홍보에 전념한다.
매일 09시부터 공무원 1/2을 책임리별 담당구역에 배정해 소각행위 금지를 계도하는 등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불 발생시 산림 인접 요양 시설 등 대피 취약계층의 현황 파악 및 대피계획을 세워 산불발생시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죄치했다.
앞서 청도군은 지난 14일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46.8ha를 태우고 헬기 27대와 119산불특수대응단을 동원해 이날 17시 30분께 완진한 바 있어 이번 긴급 산불 대응준비에 의미를 더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발생시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라면서 "선제적 신속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