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의회차원 자체 종합상황실 운영
이재민 긴급 구호물자 지원 지시
신속 피해 복구... 집행부와 협력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가 산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대상으로 당번제로 나누어 실시간 산불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26일 의장단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의회 대변인,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의회 자체 종합상황실 운영하기로 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 의회는 ▲산불 상황 종료 시까지 의회 자체 종합상황실 운영 ▲피해 지역 및 이재민 긴급 지원을 위한 예비비 활용 ▲의회 차원의 재난구호 물품 제공 ▲시·군별 공동분향소 설치 ▲의회 대변인의 언론 대응 강화 ▲의회사무처 전 직원 비상체계 운영 등이다.
또 의회는 산불피해지역 신속 대응책 마련을 위해 청송·영양 등 산불 피해지역 방문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도의회 차원 이재민 긴급 구호물자 지원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성만 의장과 최병준 부의장, 이춘우 운영위원장, 박규탁 수석대변인, 이형식 기획경제위원 등 회장단이 나섰다.
박성만 의장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여 중앙정부에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이재민들이 조속히 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