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금호읍 구암리 4ha 규모 유리온실 농장
유리온실 7동 총사업비 228억 원 투입
임대 기간 3년, 년 3300만원 임대료 내
풀무원과 MOU 생산 농산물 판로 확보
영천시, 미래 청년농업 정착 모델 기대
영천시가 지난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임대형 스마트팜 농장이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총사업비 228억 원을 투입해 금호읍 구암리 706번지 일원에 4ha 규모 유리온실 7동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입주를 위해 오는 4월말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입주는 6월로 당초 5월 입주보다 한 달가량 늦어진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 7개팀 20명의 청년농업인을 공개 공모 선발해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입주 설명회를 개최했다. 1팀당 500~600여 평을 임대하게 된다.
7개 팀은 각 1동씩 토지와 시설물 가액의 1%에 해당하는 한 팀당 년 2200만원~3300만 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계약기간 3년 동안 토마토 3동, 오이 1동, 딸기 3동 등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시는 앞서 풀무원식품(주)와 MOU를 체결하고 이들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량 판매하도록 안정적 판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청년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영천시는 지역 청년 농업인의 미래 새 영농모델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것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설명회에서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 정착과 소득 증대가 예상되며, 앞으로도 청년들에 대한 지속적 농업 도전에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