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농촌 주민의 495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영천署, 남부지구대 김강태 경감에 표창장
농촌으로 귀촌한 한 주민이 보이싱피해를 막아준데 대한 감사인사를 영천경찰서로 보내 잔잔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경북 포항에서 9년 전 영천시 고경면 덕암리로 귀촌한 주민 A 씨는 지난 2월 28일 KB 은행에서 보이시피싱을 당하기 직전 영천경찰서 남부지구대 김강태 경감에 의해 피해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날 "김 경감이 출동해 자신의 예금 4950만 원의 보이스피싱을 막아주었다"라며 사고 한 달여만인 지난달 10일 영천결찰서장 앞으로 감사 인사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서 A 씨는 "서장님은 행복하시겠어요, 남부지구대 성실하고 청빈한 관할(경찰관)을 두셨기에...."라며 무한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남부지구대 김 경감은 당시 완산동 소재 KB 은행 내 고액인출을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안심시키고 피해를 막았다.
이와 관련해 영천경찰서 오용석 서장은 오늘(1일) 남부지구대를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김강태 경감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오용석 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피해 발생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