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재·보궐 자치단체장 5곳 중 국힘은 김천시장 유일
재·보궐 평균 투표율...경북 46.2%. 전국 26.3%
지난 2일 4.2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배낙호 신임 김천시장이 3일 김청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김천시 경제관광국 일자리경제과)
탄핵 정국 속에서 치뤄진 4.2 재·보궐선거에서 김천시장에 국민의힘 배낙호(66) 후보가 당선돼 김청시청 대강당에서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배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자신의 1호 공약인 '소통'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민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라면서 소통을 가장 강조했다.
배 시장은 "장기간 행정공백으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김천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가겠다"며서 "원칙이 바로선 더 일하는 김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5곳 중 경남 거제시장과 충남 아산시장, 서울 구로구청장 3곳에서 승리하고 반면 국민의힘은 경북 김천시장 1곳만 승리했다.
한편, 교육감 1곳(부산), 기초단체장 5곳(서울 구로구, 충남 아산시, 전남 담양군, 경북 김천시, 경남 거제시), 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9곳 등 총 23곳에서 실시된 전날 4.2 재·보궐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은 26.3%로 나타났다.
경북의 경우 김천시장, 고령군의회의원, 경북도의회의원 세곳에서 평균 투표율 46.2%를 기록했다.
경북선관위는 전날 치뤄진 이번 경북지역 재·보궐선거에서 3선 김천시의원 출신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김천시장에, 고령군의원 나 지역구에는 나영완 국민의힘 후보가, 성주군 경북도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정영길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