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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자 줄었는데 학급수는 증설...과밀학급 문제 해결
  • 기사등록 2025-04-04 18:50:39
  • 수정 2025-04-04 19: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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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특수학급 2024년 25학급, 2025년 27학급

특수교육대상자 작년 154명, 올해 146명

포은초교-영천여고에 각각 1학급씩 추가


▲ 지난 3일 영천교육지원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사진/영천교육지원청 제공)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봉자)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결과 올해 관내 특수학급 설치학교는 19곳, 학급수는 27학급에 수용 특수교육대상 학생수는 모두 1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54명)보다 8명이 줄어든 수치다.


반면 학급수는 포은초등학교와 영천여자고등학교에 각각 1학급씩 추가돼 모두 27학급으로 지난해 25학급보다 2학급 늘었다. 학급수가 증가한 것은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이다.


특수교육 수행 학교는 유·초·중·고에 한해 한 학급당 유치원 4명, 초등학교 6명, 중학교 6명, 고등학교 6명을 수용하고 영천 지역 올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수는 특수 113명, 통합 33명, 청각 0, 시각 0, 지체 11명 등 모두 146명에 이른다.


영천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지원청 2층 소회의실에서 특수교육운영위원회(위원장 박광일)를 개최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배치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 법정 단체다.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판별하고, 적절한 교육 기관(특수학교, 특수학급, 일반학급 내 통합교육 등)에 배치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위원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선정·배치 절차를 공유하고 학생의 개별 특성 및 교육적 요구 등을 종합해 적합한 교육 환경 배치와 교육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의가 진행됐다.


신봉자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적합한 배치 및 교육 제공을 통해 함께 어울리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수는 최근 5년간 매년 5%씩 증가하면서 올해도 지난해보다 350여 명 증가한 6600명 이상일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북교육청은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특수학급 수를 68학급 증설하고 학급 신설 및 증설에 교실당 약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장애 유형에 맞는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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