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올해 경북 영천지역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는 영천불교연합회(회장 지봉스님) 주관으로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에서 개최됐다.
당초 이번 법회는 영천강변공원에서 봉축 점등 큰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자 추모 및 피해지역 회복 기원을 위해 은해사에서 기원행사로 변경했다.
이날 법회에는 은해사 교구장 덕조스님을 비롯한 각 사찰의 스님들과 지역의 기관단체장,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불교연합회장 지봉스님은 “지역주민이 있어야 사찰이 존재하며, 지역주민을 돕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축행사는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며 영천불교연합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피해지역 주민돕기 희망나눔 모금행사와 온정의 손길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