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특히 화양읍-이서면 경계지역...복사꽃 잔치
팔조령 넘어서면 군 전체가 핑크빛 복사꽃
복숭아 주산지인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해마다 4월이면 청도군은 복사꽃이 만개해 거리 곳곳에서 인파들을 유혹한다.
청도군는 18일 "청도군 들녘 전역이 온통 분홍빛 복사꽃으로 물들었다"며 봄 나드리를 청도군으로 오시라며 홍보에 나섰다.
군 기획실은 이날 홍보에서 "분홍빛 꽃잎이 수놓은 복사꽃 밭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펼쳐져 있고, 꽃 사이를 스치는 산들바람은 은은한 향기를 실어 나르며 마을 전체에 따뜻한 봄 기운을 전한다."라며 "청도로 오셔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끽하세요!"라고 이같이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주요 복사꽃 만개 장소는 청도군 화양읍 이서리와 각북면과 팔조령을 넘어서면 군 전체가 복사꽃 향기로 가득찬다. 특히 화양읍과 이서면 경계 지역에는 말 그대로 복사꽃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