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 영천선화여고(교장 이승희) 개교 39주년 개교 기념식이 지난 17일 교내 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교 기념식은 또 처음으로 교내 법당(마음의 정원) 개원식과 세팍타크로 전용 구장 기공식도 함께 열렸다.
개교 기념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최기문 영천시장, 이춘우 도의원, 윤재웅 동국대 총장, 이승희 선화여고 교장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과 불상?탱화 점안식이 봉행됐다.
'마음의 정원'은 학생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선화여고의 새 법당 이름이다.
돈관 이사장은 "학생들이 마음의 정원이라고 법당 이름을 직접 지은 만큼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찾아와서 기도하고 마음의 안식처가 됐으면 한다"라며 학생들의 평안을 기원했다.
세팍타크로는 선화여고 학교 대표 구기 종목이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전용 구장은 건축면적 722㎡ 규모로 오는 6월 착공, 올해 말 준공할 계획으로 전용 구장이 준공되면 세팍타크로 선수들의 어려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천 가지 생각보다 한가지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이날 개교 기념식과 교내 법당 개원, 세팍타크로 전용 구장 기공식에 부처님의 자비와 불법 실천의 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