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1시군 1생활인구, 소규모마을-유휴자원 활용 공모
14개 시군 성정 사업당 5000만원~최대 3억원 지원
영천시-소규모마을 활성화 디자인단에 5000만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올해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1시군 1생활인구, 소규모마을 활성화,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등 공모 사업을 실시해 최종 4개 분야 5개 사업에 총 114억원(도 57억, 시군 57억)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경북도 공모는 지방소멸대응기금(광역)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소규모마을 활성화 ▲1시군 1생활인구 특화 ▲경북형 작은 정원(클라인 가르텐) 조성 등 4개 분야를 추진하고, 소규모마을 활성화사업은 다시 ▷ ‘디자인단’ ▷‘시범마을’로 나눠 모두 5개 사업이다.
빈집, 폐교 등 유휴자원을 고쳐 창업 공간, 문화예술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분야는 청도군, 칠곡군, 상주시, 안동시, 예천군, 문경시 6개 시군이 선정되어 각 도비 3억원씩 지원을 받는다.
▲소규모마을 활성화 분야는 다시 ▷디자인단(안동시-봉화군-문경시-상주시-청도군-영천시-구미시-영덕군)과 ▷시범마을(상주시-영주시-봉화군-울진군)로 나눈 2개 사업에 12개 시군이 선정돼 디자인단(8개)에 각 5000만원, 4개 시범마을에 각 2억원 씩이 지원된다.
▲1시군 1생활인구 특화분야에는 영덕군-청도군-칠곡군-상주시-안동시-예천군-문경시 7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지역과 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에 각 5700만원을 받게됐다.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에는 예천군이 허니BEE 타운으로 단독 선정되어 2년간 도비 20억원을 지원받아 모든 도시민이 주말을 보내는 별도 거주 공간과 텃밭 등을 조성하는 체류형 가족 정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북도 공모사업에는 도내 22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 중 상주시가 가장 많은 4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청도군-안동시-문경시가 각 3개 사업에, 예천군-봉화군-영덕군이 각 2개사업, 나머지 영천시-구미시-영주시-울진군-의성군이 각각 1개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많은 시군과 마을에서 제안한 다양한 프로젝트 중 꼭 필요한 부분에 지원하겠다”며 “생활인구 활성화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