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청도군(군수 김하수)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위해 김하수 군수가 직접 2025년 농촌 일손돕기에 팔을 걷었다.
군은 28일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일대서 올 봄철 농촌일손돕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번기 기간동안 연인원 약 3만명을 투입해 농촌인력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김 군수는 강동호 매전 농협 조합장,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0여 명과 함께 직접 딸기밭에서 산딸기 전정, 수확 등 일손돕기에 나섰다.
군은 오는 7월 말까지 읍면사무소와 농촌일자리지원센터에서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알선청구를 통해 농촌일손돕기 신청을 받아 접수된 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 적과, 대추 순치기, 마늘종 뽑기 등 농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어려운 농가주의 경비부담을 덜기 위해 전액 군비로 일손돕기 인원에게 중식 및 간식을 지원하고 근로자에게는 작업에 필요한 농작업용품도 지원하게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유관기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하여 농촌 일손 부족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