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중점 지원
추경은 지역경제 구조적 회복 설계 계기 돼야
도정 재정 전략 균형 있게 견인, 민생 최우선
경북도정의 재정 전략을 균형 있게 견인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청도, 국민의힘)이 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운영을 지역 산불 피해로 생계에 큰 타격을 입은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회복 지원에 최 우선으로 뒀다.
이 위원장은 29일 제355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재정 운용의 전략적 재편과 민생 회복을 핵심 기조로 삼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이원장은 현장 중심 대응 예산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위기 대응 실효성과 도민 체감도가 높은 예산 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앞서 경북도(집행부)는 제2회 추경예산안 1조 8511억 9576만원 규모로 기정예산 대비 2554억 7534만 원(16.01%)을 증액 편성해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대형 산불로 지역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도청사 야간경관개선 ‘경북도청 빛의 공원 조성’ 예산 15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은데다 준비 단계 및 구체적 조감도 등의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해서다.
이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의 단기적 복구를 넘어 지역경제의 구조적 회복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삭감 이유를 분명히 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 전체 삭감액이 18억 5천만원임을 감안하면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삭감한 예산은 전체 삭감액의 81%에 해당한다. 대형 산불로 지역 피해에 불요불급한 예산의 전략적 재편이 필요한 때문이다.
이선희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경북도정의 재정 전략을 균형 있게 견인하고, 민생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예산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