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언제나 어르신께 먼저 다가가는 행정"
일자리 확대, 돌봄 강화, 여가·건강·문화
노인일자리, 지역 특화형 사업단 운영
생애주기별 지원, 존엄한 노후 생활화
경로당, 복합 복지 공간으로 육성 지원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 어르신 맞춤형 복지에 대한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군은 8일 “우리가 누리는 모든 영광은 어르신들께서 평생 흘린 땀과 헌신 덕분이다"라며 "그 보답 차원에서 어르신 중심 현장 행정을 펼쳐야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온누리복지관 시설 개선으로 어르신 여가·건강·문화 공간 제공 ▲오르신일자리 1830명 지역 특화형 사업단 운영 ▲경로당을 복합복지공간으로 육성 ▲취약계층 맞춤 돌봄으로 소외 없는 복지 실현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로 존엄한 노후 실현 ▲어르신 지도자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확보 등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올해 4월 기준 청도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 8131명으로 이는 청도군 전체 인구의 약 45.1%를 차지한다.
군은 이같이 높은 노인 인구 비율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군은 올해 800억 원(군 전체 예산의 13%)을 어른신 관련 예산으로 편성했다.
특히 군은 어르신 복지 향상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복지기금 모금도 49억 원을 확보해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사업 참여 인원을 1830명으로 확대하고, 사업비는 전년 대비 14억 증액한 75억을 편성해 어르신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 청도군 319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16개의 지원사업을 구성하여 47억원을 편성하해 ▲운영비 및 냉난방비, 양곡 지원 ▲행복선생님 확대 배치 ▲노후 시설 신축 및 리모델링 지원 ▲비상벨 설치와 화재 배상책임 보험 가입 등 경로당 기능 강화 ▲행복경로당(밑반찬 서비스지원) ▲경로 무료급식 사업 등을 강화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언제나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현장 밀착형 돌봄을 목표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마련해 어르신 모두가 존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