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 청년 농업 시금석이 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안정적 입주가 가시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농업 임대형 스마트팜 농장 입주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어제(13일)까지 스마트팜 온실 시운전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228억 원을 투입해 금호읍 구암리 706번지 일원에 4ha 규모 유리온실 7동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오는 6월 입주 계획이다.
스마트팜 유리온실에는 지역 청년 농업인 20명(7팀)이 입주해 1팀당 500~600여 평을 임차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영천시 직영 시스템이다.
따라서 7개 팀은 한 팀당 년 2200만원~3300만 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각 3년 동안 토마토 3동, 오이 1동, 딸기 3동 등의 계약으로 운영하게 된다.
앞서 영천시는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풀무원식품(주)와 MOU를 체결하고 이들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 판로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활착하면 지역 청년 농업인의 미래 새 영농모델로 자리잡는 시금석이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임대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기술교육 및 컨설팅, 경영 컨설팅, 홍보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