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김문수 후보 고향 영천서 선거 현수막 훼손
선거 홍보물 훼손 징역 2년↓, 벌금 400만원↓
경북 영천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현수막 2점이 훼손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영천은 김 후보의 고향으로 이번 대선 현수막 훼손 사건은 경북 예천(이재명 후보)에 이어 경북에서만 두 번째다.
14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영천시 완산동 국민은행 앞에 설치한 김 후보의 현수막 오른쪽이 예리한 칼날에 의해 심하게 찢겨있어 영천시선관위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영천시선관위는 훼손된 현수막을 보관시키고 곧바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벍혔다.
또 선관위는 이날 오전 북안면 일원에 걸려있던 김 후보 선거 현수막이 훼손돼 있는 것을 순회중이던 선관위 선거지원단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하는 등 정학한 훼손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없이 선거운동용 현수막이나 벽보 등 선전시설을 고의로 훼손 및 철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