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제21대 대선 영천·청도 지역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핵심 공약 발표
◆민주당
영천:제2탄약창(2·3 지역) 군사시설 이전 약속
청도:대구-경산-청도-울산 간 왕복 4차로고속도
◆국민의힘
영천:의성·서대구·영천·포항 광역급행열차(GTX)
청:금천-대구 달서 헐티재 구간 2km 각북 터널
제21대 대선 후보와 관련해 영천-청도 지역구 대선 공약이 눈길을 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중앙선대위가 지난 19일 지역에 대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공약을 발표했다며 제2탄약창(2·3 지역) 군사시설 이전을 우선 공약으로 꼽았다.
또 지역위원회는 △영천시 고대국가 '골벌국' 왕성과 신라 역사 문화 복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 도심 연장 △남북 9축 고속도로 단계적 건설 △공공 우아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의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민주당의 청도군 대표 공약으로는 경산-청도-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및 동청도 IC 설치 사업을 꼽았다.
기존 경부고속도로 외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해 대구와 경산-청도-울산 간 울산 사이의 제조업 쇠락지역(Rust Belt)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영천 1호 공약도 나왔다. TK 신공항에서부터 의성과 서대구-영천-포항에 이르는 광역 급행철도(GTX)를 신설하는 안이다.
이 공약은 김문수 후보가 수도권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최초로 도입한 경기 남부-북부 순환도로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확장하는 것으로 이를 전국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후보의 청도 핵심 공약은 청도-경산 간 광역철도 건설과 각북 터널 건설 추진이다.
각북 터널은 지방도 902호선의 도로선형 불량과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인한 청도군과 대구 남·달서구 및 경산 간 통행 불편이 극심한 구간으로 청도군(각북면) 50년 숙원사업이다.
특히 각북 터널은 금천리와 대구시 달서구(보훈병원) 간 터널 개설 사업으로 지금의 헐티재를 넘어 달서구 보훈병원까지 해발 1083m 비슬산과 793m 청룡산을 낀 10km 가 넘는 대장정 사업 중 약 2.5km의 터널을 뚫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