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김문수 영천 득표율 80% 이상 지키겠다"
장날 유세 적극 가담, 선거 분위기 쇄신도
20일 경북 영천에서 경주 김씨 문중이 김문수(경주 김씨) 대선 후보의 지지에 본격 참여를 선언 했다.
"영천 문중에서 대선 후보가 나온 만큼 지역 선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고 있다"는 여론을 의식해 분위기 전환을 위한 행보로 풀이 된다.
이날 국민의힘 영천 당협에서 만난 경주 김씨 영천 종친회(회장 김진석)에 따르면 "우리 문중에서 김문수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키겠느냐"라며 사무실 선거 운동원들을 격려한 후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오전에는 영천 당협 사무실에 김진식 지역 문중회장을 비롯한 종친회 청·장년과 오후에는 김 후보의 5촌 당숙인 김달헌 옹과 영천시의회 전 김동주 의원, 김동연 문도 등이 잇따라 방문해 김 후보 지지 의지를 밝혔다.
또 이들 문중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 때 영천 득표율이 76.26%였다. 이번에는 우리 지역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왔는데 최소한 80% 이상 득표율을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고무된 분위기.
그러면서 문중은 "그동안 집안 사정과 농촌 일손 때문에 우리 후보 지지에 다소 소극적이었다"라고 밝히면서도 "오는 장날부터 우리가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라며 결의도 다졌다.
한편, 지역 경주김씨 문중은 "이번 대선 기간 중 김문수 후보가 한 번은 영천에 다녀갈 것이다"라며 김문수 후보의 지역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