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청도군(군수 김하수)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부터 관내 농경지 및 산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약충기 정밀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해충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군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주요 돌발해충이 5월 중하순경 부화될 것으로 예측되어 밀도를 파악하기위해 정밀 예찰 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봄철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낮아, 해충 부화 시기가 평년 대비 2~3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군은 돌발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26일부터 6월 2일까지를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민간 방제단(돌발해충 시범방제단 등)이 협력해 본격 방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중인 병해충 예찰·방제단과 돌발해충 발생 농가에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방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