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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 평균 저수율 87.3%, 봄 가뭄 걱정 없다" - 영천, 현재 저수율 93.5%, 강수율은 32.9%로 전년(71.2%) 절반
  • 기사등록 2017-03-16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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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경북지역은 높은 저수율로 봄 가뭄은 걱정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는 16일 현재 도내 저수지의 저수율은 87.3%로 지난해 같은 시기 저수율 77.7%에 비해 9.6% 높은 상태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16일 도가 제시한 올해 3월14일 기준 도내 강수량 및 저수율 현황<표>에 따르면 2015년도에 극심한 가뭄으로 문경, 예천 지역에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웠던 경천저수지의 저수율이 72%로 지난해 같은 시기 저수율 37%에 비해 35%나 높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또 3월16일 현재 만수위를 보이고 있는 의성 가음지<사진, 경북도 제공>가 속해있는 의성군의 경우 총저수지 694개소에 수혜면적(5천376ha)이 도내 23개시군 중 세번째인데도 저수율이 지난해 58.5%에서금년현재 82.6%로 24.1%나 높은 저수율을 나타냈다.


이때문에 경북도는 올해 본격적 영농기인 모내기철 용수공급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지난해 8월 포항,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가뭄피해가 발생돼 가뭄 취약지역 334개소에 국비보조 등 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용수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주 사벌면 일원에 총사업비 311억원으로 낙동강 상주보 하천수를 양수 공급하는 상주1지구 농업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한꺼번에 해결했다는 것.


한편, 경북도는 가뭄에 대비해 저수율 상시 모니터링과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시․군과 농어촌공사에서 관리 중인 관정, 양수장비 등을 미리 정비해 가뭄발생 시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재 개․보수 공사로 인해 저수율이 낮은 12개 저수지도 대체수원 확보와 양수저류를 적극 추진해 본격적인 영농기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강수량 및 저수율 현황 <경상북도 제공, 2017년 3.1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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