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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영천소방서(서장 이상무)가  노인들의 추락, 실종과 봄철 등산시즌에 대비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교육에 각별히신경을 쏟고있다. 

대부분 안전사고가 봄철에 집중된데다 등산계절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영천지역의 봄철 산악 안전사고는 전체 구조인원 대비 2014년 58명(10.9%), 2015년 54명(21.5%), 2016년 44명(9.2%)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작년 5월에는 화북면 보현산 일대에서 마을 주민이 나물을 캐러 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되어 이틀 만에 구조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소방서는 이러한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경로당 노인 및 사고다발지역 산행객을 대상으로 사례중심 교육, 안전수칙 배부,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홍보물 및 주택소방시설 보급 안내문 등을 배부하고 예방홍보에 각별한 신경을 쏟고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오는 5월까지 매주 금요일 발로 뛰는 구석구석 현장안전교육의 날을 운영해 지역 노인들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 관계자는 “봄철 나물을 캐러 등산하는 경우 길이 아닌 곳으로는 접근하지 말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응급처치법을 반드시 숙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