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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축구 위상 달라졌다_경북도민체전 준우승 - "영천축구,이제 약체팀 아니다." - 제53회 경북도민체전 결승올라 경주k3와 한판붙었다.
  • 기사등록 2015-05-20 14:57:46
  • 수정 2015-05-20 19: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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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마지막 날 영주시민운동장 경주와의 결승경기에 앞서 윤인지 협회장이 선수들을 격려.


도민체전 나가 자력으로 단 1승이만라도 해 보자던 영천 축구가 이번 제53회 체전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8일 영주에서 열린 제53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영천시 축구대표팀(일반부)은 도내 시부 10개 팀 중 준우승 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도내 축구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천시 대표팀은 폐막식 직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체전 마지막 날 경주시민구단(K3, 프로3부리그)과의 결승경기에서 0대1로 패했지만 완벽한 수비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번 체전에서 대표팀은 초반에 대진운이 따라 1회전에 부전승이라는 1승을 먼저 챙겼다. 2회전에서는 강호 안동을 맞아 일방적 3대1게임으로 승리를 거머쥐자 이미 결승행이 예고됐다. 또 3회전 4강전에서 개최지 영주를 맞이해 2명의 부상선수까지 나오며 2대0으로 승리하는 투혼을 발휘하자 “영천축구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도민들과 축구관계자들까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폐막식 직전 경주 K3프로팀과의 결승경기를 지켜보든 관중들도“영천 대단하다. 체력과 기술면에서 다소 프로팀에 뒤지지만 수비는 일품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도내 축구관계자들도 “옛날 약체 영천이 아니다. 예선경기부터 보아왔지만 비약적 발전이다. 앞으로 영천축구가 경계대상이다”며 박수를 보냈다. 경주와의 결승경기에서는 아깝게 후반 23분 1골을 내주어 1대0으로 분패해 준결승에 머물렀다.


도민체전 초창기를 제외하고 과거 20년여 동안 영천시 축구대표팀의 도체성적표는 보잘 것 없었다. 98년 영천에서 도체를 개최할 당시 개최지 이점을 얻어 한차례 준우승한 이력이 있다. 이 후 4년 전 구미체전에서 자력으로 준우승을 한 성적이 유일하고 그동안 도체에서 변변한 1승을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영천축구는 도체에서 항상 꼴찌 또는 약체 팀으로 낙인 되어 관심대상에서 항상 제외돼 왔었다. 이 때문에 지역축구인들은 도체때만 되면 단 1승이라도 해보자는것이 소망이었다.


이런 영천축구가 4년 전 구미체전 준우승을 계기로 선수관리에 몰두했다. 지역 축구관계자는 “영천시 직전축구협회(협회장 기세록)부터 현 축구협회(협회장 윤인지)에 이르기 까지 4년간 지역축구인재 지역에 묶어두기 노력이 이제야 효과를 보인다.”며 이번 준우승 결과를 극찬했다.


사전 준비도 완벽했다. 축구협회는 이번 도체를 대비해 도체 두 달 전 선수선발을 일찌감치 끝내고 사전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3월말과 4월6일 단포 풋살장에서 두 차례 선수소집과 특별훈련을 실시하고 준우승 다짐결의를 했다. 4월16일에는 청송군 도체대표팀을 초청해 전술훈련을 익혔으며 도체 2주전에는 포항도체 대표팀을 영천으로 불러들여 친선경기를 갖는 등 도체 사전준비 전력을 점검했다.


윤인지 영천시축구협회장은“우리 영천축구 이제 만만하지 않다. 대부분 도시들의 축구실력이 평준화되고 있다. 내년에 안동이 실업팀을 구성하면 경북은 포항, 경주, 안동, 구미를 포함해 영천도 열강대열에 합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준우승을 상기시켰다.




이번 도체 축구 준우승의 주역=감독(이재현 협회전무), 선수16명(최석도·배성진·정연린·원현서·김영욱·한동혁·문성기·백승엽·이관훈·김현찬·안종명·이학수·이성우·서수형·정현우·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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