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영천시의회(의장 김순화)가 다가오는 2016년도 결산검사에 한층 더 정밀하게 따져보게 됐다. 지난해 집행부 집행내역에 대한 결산검사시점을 앞두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을 들었기 때문이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회 간담회장에서 ‘의정활동 전문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하고 2016회계연도 결산감사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 심사를 대비해 내실있고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특강은 김순화 의장 및 시의원, 사무국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15분까지 장장 3시간 15분동안 열강을 받았다.

강의는 의정실무분야 전문가인 국회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가 초청돼, 결산검사 위원의 권한과 회계검사 방법을 비롯해 결산서 분석방법, 결산검사 결과의 예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로의 연계기법 등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결산검사 방법을 실제 영천시 결산서와 재무보고서를 이용한 강의로 진행됐다.

김순화 의장은 이날 특강에서 “결산검사는 시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였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예산편성 못지않게 결산검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결산검사 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기법들을 바탕으로 올해 영천시에서 집행된 예산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살펴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합리적으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천시의회는 6일 이상근 의원, 우종민 세무사, 조녹현 전행정자치국장 등 '2016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25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