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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관학교 교관, 교통사고 현장 발벗고 구조활동 나서 귀감 - 신정원·김민성·나창근 소령, 전상준 대위, 구혜경 교관 등 5명
  • 기사등록 2017-04-20 20: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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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제공=육군3사관학교>


[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3사관학교 교관 5명이 이동중 빗길 전복차량을 발견하고 긴급 구호·구조활동과 지나는 차량통제 등 안전조치와 함께 인명보호에 헌신해 타의 귀감을 사고있다.


지난 17일 09:20경 육군3사관학교 간부들이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부근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의 군사학을 담당하는 신정원·김민성·나창근 소령, 전상준 대위, 구혜경 교관 등 5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야전부대 자료수집을 위해 춘천방향으로 이동 중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어 있는 흰색 카니발 차량을 목격하고 자진해 긴급 안전삼각대를 설치, 교통 통제와 함께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등 119구급대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 에서 인명 구조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에는 60세 이상으로 보이는 9명이 신음하고 있었다. 신정원(42)․김민성(36) 소령은 침착하게 환자 상태를 살피고 거동이 가능한 6명을 군 차량으로 옮겼고, 구혜경(45) 심리학 교관은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창근(38) 소령과 전상준(35) 대위는 허리와 목 부상 등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3명의 어르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전복된 차량 안에서 지혈 등 응급처치를 하며, 뒤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등 사고 대처에 적극 가담하고 환자들을 보살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던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군인들이 적절한 응급조치와 교통통제를 해준 덕분에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9명 모두 생명에 지장 없이 건강을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침착하게 구조활동을 주도한 신정원 소령은“어르신 모두 큰 부상없이 무사해서 천만 다행”이라며, “군인이라면 마땅히 해야할 일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좌로부터 김민성 소령, 전상준 대위, 신정원, 나창근 소령, 구혜경 교관<제공=육군3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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