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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군 이겨라! ~ 백군 이겨라!", 지역 초 일제히 운동회 시작 - 영천·금호·화산·신녕·영화·대창초, 가정의달 맞아 화합한마…
  • 기사등록 2017-05-02 14:40:23
  • 수정 2017-05-02 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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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 금호초</span>등학교(교장 박종욱) 학생들이 체조로 운동회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기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지역 각 초등학교 마다 일제히 운동회가 열리고있다. 통상 운동회는 가을에 주를 이루지만 어린이들에게는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따위는 두렵지 않다.


2일 현재 지역에서는 영천·금호·화산·신녕·영화·대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일제히 운동회가 개최됐다. 가장 먼저 대창초등학교가 오전 8시 30분에 시작되고 나머지 학교 대부분은 오전 9시 30분에 운동회가 열렸다.


◆ 영천초등학교

<2일 오전 10시 영천초등학교 운동회</span> 모습>


운동회가 열리고 있는 영천초등학교(교장 박순자) 운동장에는 2일 박종운 영천초총동창회장, 김종표 학교운영위원장, 전영국 총동창회 사무국장, 관내 기관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후배들과 재학생, 자녀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 교장은 “오늘 행사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승보다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고, 박종운 총동창회장은 “오늘 행사가 여러분들이 어른이 된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며 “멋진 체육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더 친하게 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조잔디로 덮인 운동장에서는 영천초 재학생들이 알록달록한 운동복으로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꿈을 향해 달려라’ ‘사랑탑 쌓기’ ‘행운의 박 터뜨리기’ ‘협동파도타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저학년 고학년 계주에서 청군과 백군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기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져 멋진 승부를 펼쳤다.


◆ 금호초등학교


금호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오전 9시30분에 본교 운동장에서 개회선언과 함께 국민의례 대회사, 지난해 우승팀 우승기 반환, 대표선수 선서를 마친 뒤 전교생 준비체조 후 시총소리와 함께 달리기인 '경주마당'부터 본격 운동회가 시작됐다.


▲<2일 </span>오전 10시 임형배 총동창회장(좌)과 박종욱 교장이 학생의 손을 잡고 운동회 시작을 알리는 시총을 발사했다>


갑작스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운동회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돗자리를 깔고 자녀들을 응원하며 자리를 빛내 아름답고 활기찬 운동회가 펼쳐졌다.



이날 금호초는 달리기 '경주마당', '독도는 우리땅'에서 부터 '산 넘고 물 건너'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뭉친 '열린마당', "영차 영차"~"젖 먹던 힘까지" 등 '우울림마당' 등 세가지 마당으로 구성해 달리고 뛰고 공굴리며 화합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이날 3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어렸던 옛 추억이 새록새록 하다"면서 "자녀들이 운동회 속에서 다져지는 배려의 힘과 하나됨을 배우고 또 이 같은 운동회를 통해 올바르고 곧은 인성을 기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운동회 참가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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