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성장동력산업 역할을 담당할 아시아-태평양 항공전자 MRO(항공수리·정비)센터가 28일 오후 녹전동 일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리앤커렛 보잉 글로벌 서비스 지원 사장, 에릭존 보잉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대학, 공군, 지역항공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는 영천시 녹전동 일원 14,052㎡(4,250평) 부지에 1년여 공사끝에 지난 2월 완공되어 1단계(‘14~‘15년)로 1,064㎡(322평) 규모의 건물이 이날 준공됐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영천시는 "한국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F-15K 관련 항공전자 부품 테스트 및 정비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보잉은 장기적으로 라이선스 및 계약적 동의를 얻어 타사 항공기의 항공전자부품에 대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투자액을 늘려 영천 MRO센터가 아시아 태평양의 항공전자 MRO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큰 기대를 걸고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준공을 계기로 "경북도의 발달된 IT산업,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등 탄탄한 전․후방 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항공전자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선진국 대비 열위에 있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새로운 모멘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준공을 통해 항공전자 부품육성 사업이 영천의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시민들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 리앤카렛_보잉글로벌서비스지원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