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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애선생문집’ 발간 기념고유제 열려 - 한자를 풀어쓴 국역, 후손에 배움의 길 안내
  • 기사등록 2017-05-17 15:16:25
  • 수정 2017-05-17 15: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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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기자] 귀애 조극승(1803~1877) 선생의 문집이 국역으로 출간돼 일반인에 선보이게 됐다.


귀애선생문집 국역간행위원회는 지난 13일 영천시 화남면에 소재한 귀애고택에서 귀애선생문집 국역기념 고유제를 가졌다. 고유제에는 창녕조씨 각 문중대표와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문집 발간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태춘(귀애선생 5세손)씨는 “선생의 참 뜻을 전달하고 후손들에게 조상의 내력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문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그 배경을 설명하고 또 어려운 한자를 풀어 후손들과 현 시대에 사람들에게 읽고 배우고 실천해 달라는 뜻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귀애 조극승 선생은 유년기부터 학문이 뛰어나 1831(순조31) 식년문과 등 여러차례 급제해 사간원 정언을 거쳐 공조참의에 이르렀다.


이번에 발간된 문집에는 시, 상소문, 편지, 잡저, 권면서 등이 게재돼 딱딱한 현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귀애고택은 귀애공의 증조부인 묵헌공 조명직이 조선 영조 43(1767) 화남면 귀호리인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세거지의 기반을 마련했다. 2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귀애고택은 한국관광 명품고택에 240번째로 지정됐고 고택체험장으로 선정돼 전통혼례 등의 행사가 치러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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