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영모]금호강 좌안 캐노피시설 등 이대로 안돼, 김 시장 질타 - 영천은 저녁8시만 되면 '적막강산', 사람사는 모습같지 않아
  • 기사등록 2017-05-18 00:17:56
  • 수정 2017-05-18 09:47:02
기사수정



[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가 집행부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금호강 활용방안, 영동교좌우 금호강(좌안) 부실시설물 정비, 강변공원을 이용한 시민생활권안정화 등 금호강변 전반적 활용 방안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김영모 시의원(동부동-중앙동, 바른정당)은 17일 영천시의회 제1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대책을 마련하라"며 김영석 영천시장을 압박했다.


김 의원의 이날 '금호강 생태하천의 효율적 관리방안에 대하여'라는 시정질문 제목으로 ▲조양각(서세루)앞 상설공연장과 가동보를 활용한 수상레저시설, ▲ 영동교 상류 좌안(완산동쪽)에 조성된 물놀이시설과 캐노피 등 활용방안, ▲ 금호강변 음악분수대 주변 푸드트럭 및 포장마차 활용 등 일대 야간상권 형성에 필요한 조치와 관련한 3개안 대안마련에 대해 집행부를 몰아부쳤다.


앞서 김 의원은 "금호강생태하천조성공사 당시 이같은 수질문제와 캐노피, 어린이수영장 등 부적절한 시설물설치 및 그 활용방안 등에 대하여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시행청은 이를 무시했으며, 영천댐에서 하천유지수를 단 1톤도 내려보내주지 않아 농사철이 되면 하천 오염도가 극심한 상태로 변하고 있다"면서 집행부에 깨끗한 하천관리에 대한 대안 마련도 요구했다.


또 김 의원은 "이 때문에 강변 물놀이시설과 캐노피 등이 무용지물이 됐다"면서 대책마련을 위해 김영석 영천시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의원은 여기에 더해 "밤 8시만 되면 강변일대가 캄캄해져 적막강산이다"면서 "서세루 앞 가동보에서 수상 물놀이를 즐길수 있도록하고 음악분수대 일원은 푸드트럭 등을 활용해 야간에도 사람들이 모여 화려한 도시가 되도록 성실하고 책임있는 구체적 대안을 내 놓으라"고 김 시장을 다구쳤다.



이 같은 김 의원의 질문에 김 시장은 "조양각(서세루)앞 상설공연장 등은 애당초 부지협소, 접근성 부족으로 제2상설공연장으로 전락했다. 활용도가 빈약한 공연장을 현 마상제공연 위치를 재조정하고 주변 환경정비와 함께 현 수준에서 가장 효율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 시장은 또 가동보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방법이나 저수면적이 협소하고 수심이 낮아 안전성문제가 우려된다"면서 "영천중심의 저스피드 어린이용물놀이장, 무동력 오리배,다양한 소형물놀이 형태로 적정한 선착장을 마련해 제반 시설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시장은 또 영동교좌안의 금호강변 등 부적절한 시설에 대해서는 "당초 부산국토관리청의 근본적 설계부터가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해결책으로는 "최근 국토부공모사업에 하천 중앙을 전면개조하고 유아용 물놀이장과 주변쉼터 및 이동도서관,생태학습장 등으로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이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외근도시 주민들의 유입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17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