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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메르스 영천 지역 첫 의심환자 발생_ 1차 음성 판정 - 김관용 경북도지사 영천시 보건소서 보고받아 - 영천시, 정확한 보도로 시민 공포심 유발 조심해야
  • 기사등록 2015-06-06 13:57:34
  • 수정 2015-06-06 15: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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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북 순창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판정 환자가 발생하자 메르스 공포가 점차 남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북 영천지역 시민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6일 영천시 보건소 뒷편에 설치된 메르스 의심환자 임시 진료소


이런 가운데 6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영천시 보건소에 들러 영천시의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10시 마현산 충혼탑에 들러 현충일 행사를 마친 후 곧바로 영천시 보건소로 발길을 옮겨 구현진 영천보건소장으로부터 메르스 현황을 보고받았다.


김영석 영천시장이 자리한 가운데 김관용 도지사(사진, 오른쪽)가 메르스 현황보고를 받은 후 향후 대책에

대하여 일일이 질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구 소장은 “지난 4일 오전 11시경 영천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 1명이 발생해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됐다.”고 김 지사에게 보고했다. 이어 김 지사는 "통상 1차 결과와 2차결과는 유사하게 나타난다."고 말하고 "2차결과는 언제 나오느냐"고 구 소장에게 질문 했으며, 이에 대하여 구 소장은 “현재 지역 의심환자는 4일 긴급 감염여부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차 정밀검사는 8일(월요일)에나 알 수 있다.”고 보고 했다.(2차 정밀검사 결과:1차 검사 후 48시간 후)


또 구 소장은 이와 함께 환자의 어머니와 환자의 혈액을 체 혈 하거나 연접거리에서 도운 간호사 2명 등 3명도 현재 자택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보고했다.


향 후 계획으로 구 소장은“격리자에 대한 전화, 방문 등 철저한 교육과 통제로 만약을 대비하고 또 경북도 및 국가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여 사전에 철저한 방어를 하겠다.”고 밝혔다.


6일오전 11시 구현진 영천보건소 소장이 김관용 도지사에게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에 대한 보고를 하고있다.

경북 영천지역 메르스 의심환자는 영천이 자택인 구미의 모 고등학교 학생(이 모)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지난 29일 평택의 모 병원에서 징병검사 신체검사를 받은 후 학교 기숙사에 돌아 왔으나 고열이 발생해 어머니(영천지역 자택)에게 연락한 것. 또 해당 학생의 어머니는 4일 오전 자신의 승용차로 아들을 대리고 영천의 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나 의심환자로 추정되어 긴급 격리한 것이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격리, 환자 상태, 향후 대책 등 일일이 따져 묻고 “메르스 방어는 공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하고 못한 평가는 사 후에 해도 늦지 않다.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지역 언론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시민들에게 올바로 정보를 전달하라.”고 강조했다.


또 영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메르스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혹시나 잘못된 보도로 시민들이 불안해할까 조심스럽다. 또 1차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영천지역 의심환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도 않았으며 초기 대응이 빨라 만약의 확산을 조기 차단해 즉시 격리하였다. 잘못된 정보로 시민들에게 유언비어들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당부를 했다.


6일 오전 현재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환자는 전날 7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아 모두 50명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4명이다. 또 격리자는 5일 24시 기준으로 153명 늘어 1천820명이고 이날 격리 해제자는 221명이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환자 발생현황 연합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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