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천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넋은 별이 되고』
  • 기사등록 2017-06-06 19:51:12
기사수정



[장지수 기자]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 국립영천호국원과 영천시 충혼탑에서 각각 추념식을 거행하고 나라를 위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국립영천호국원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이영우 도 교육감, 조남월 영천부시장, 김수용 도의원과 도 단위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영천시 충혼탑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이만희 의원, 김순화 의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 행사는 10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추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헌화,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헌시 낭독에서는 한국문인협회 영천시지부 김성희 작가가 "모른 척 돌아서 가면 가시밭 길 걷지 않아도 되었으련만  당신은 어찌하여 푸른 목숨 잘라내는 그 길을 택하셨습니까!~<중략> ~작은 몸짓에도 흔들리는 조국의 운명 앞에 꺼져가는 마지막 불씨를 지피러 뜨거운 피 쏟으며 지켜낸 이 땅에 당신의 아들딸들이 주인 되고 살고 있습니다~"라는 유연숙 시인의 『넋은 별이 되고』를 엄숙하게 낭독했다.


국립영천호국원 추념식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추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호국의 혼이 곧 경북의 혼이며, 이러한 선열들의 희생정신이 우리 사회에 고귀한 가치로 뿌리내리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정성껏 예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천시 충혼탑 추념식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 이 모두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모든 시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 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천시와 관련 기관단체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호국음악 예술제, 국가유공자 초청 위로연 등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감사하는 다양한 위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18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