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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6.25전쟁 발발 제67주년 행사 및 호국안보결의 다짐
  • 기사등록 2017-06-25 14: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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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6.25전쟁 발발 제67주년 행사 및 안보결의대회가 조남월 영천시부시장과 이만희 의원, 김순화 의장, 유병수 교육장, 심덕보 영천경찰서장 및 6.25참전유공자, 시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가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회장 박상대)가 주관했다. 식전행사로 6.25전쟁 동영상을 시청한 후  3사관학교 군악연주에 맞추어 개회, 국민의례, 무공훈장과 유공자 표창, 회고사,격려사, 6.25노래, 만세삼창 순으로엄숙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기념사와 격려사에 앞서 김영석 영천시장을 대신한 조남월 부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고 문덕열님께는 무공훈장을, 그리고 고(故) 조기태·윤시은·김만암·박창규·김태기·오태원·이동식 님 등 7명에게는 각각 국방부장관의 국가유공자증서가 주어졌다.



또 모범 6.25참전유공자 윤만준(유공자회 대창면 분회장), 최용규·손쌍익 등 3명에게는 차례로 각각 영천시장·국회의원·의회의장 표창패가 수여되고, 역시 참전 유공자 최대호·신용구님등 2명에게는 경북남부보훈지청장과 영천호국원장 표창 각각 수여됐다.


이날 조남월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피로 얼룩진 역사 6.25전쟁 6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치유되지 못하고 민족의 비극으로 남아있다”면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들께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했다.



이만희 의원과 김순화 의회 의장은 격려사에 앞서 “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 어르신들께 늦었지만 뜨거운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단상위에서 큰절을 올렸다. 이어 이 의원은 6.25참전용사들의 평균 연령이 이제 87세에 도달해 전쟁 경험세대의 시간이 많지 않으며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다 보답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김순화 의장도 “최근 북의 미사일 발사와 핵무장강화로 사회가 분열과 갈등으로 만연해 참전 유공자 여러분들이 지켜온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오늘을 계기로 호국영령들의 애국정신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우리 다함께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박상대 참전유공자회 영천지회장은 전쟁발발 67주년 회고사를 통해 10대와 20대 초반의 나이로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전선을 누비며 북한군의 기습에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며 피 흘렸던 아픈 전쟁의 역사경험담을 낭독해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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