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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7월 간담회 당초보다 5일 앞 당겨 - 공석 부의장 재 선출, 다음 8월말 임시회에서 - 대창면, 농업용수 가뭄피해 가장 극 심
  • 기사등록 2017-07-03 2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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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의장 김순화) 7월 간담회가 당초 예정보다 5일 앞당겨진 지난달 30일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가뭄에 대한 집행부 종합대책과 고병원성 AI차단 방역 등 긴급한 현안 때문에 앞당겨 실시한 것이다.


이날 의회는 간담회에 앞서 지난 15일 궐위된 모석종 전부의장후임 선출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의장단 회의에서 의회는 부의장 재 선출과 관련해서는 오는 8월말에서 9월 초 임시회의 때 다시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2~3명의 의원들은 "부의장 자리를 공석으로 둘 필요가 없다"면서 빨리 처리하자는 의견도 있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집행부는 가뭄대비 종합대책에 대한 긴급현안사항을 의회에 보고했다. 집행부는 금년도 지역 강수량이 173.8mm(6월23일 기준)로 평년 333.7mm의 52.1%에 그치는 저조한 실적으로 저수율도 56%에 머물러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용수원 개발과 지방상수도 설치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집행부 보고에 따른 관내 가뭄 우심지역 현황을 보면 ▲농업용수 부족이 24개 지구 173.2ha로 나타났으며 그중 대창면 구지지구가 38ha로 가장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식수부족지역은 6개 지구 177가구(354명)로 치산 2지구가 104가구(203명)로 가장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고 ▲물 부족 농작물 가뭄피해로는 금호, 신녕, 자양, 고경면 등 4개면 3.78ha에서 미 파종 사태가 2.6ha, 농작물 시들음 0.68ha, 논 마름 0.5ha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집행부는 6월21일 현재 저수지와 관정 등 긴급보수에 3억100만원을 지급완료 했으며 암반관정 7개소 개발에 사업비 4억4000만원을 들여 현재 진도율 50%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날 집행부는 한발(극심한 가뭄)로 인한 올해 예비비 사용 계획도 보고했다. 올해 가뭄으로 인한 예비비(사업비)는 모두 14억 7900만원으로 도비 5억1000만원, 특별교부세5억, 시비 13억 3960만원이다.


이 사업비를 집행부는 대부분 건설과 농업기반 시설에 모두 사용할 계획이다. 먼저 간이양수장 설치 8개소에 1억7000만원, 암반관정 11개소에 7억5000만원, 저수지와 관정 보수에 4억원 등이다.


따라서 집행부는 현황 사업과 관련해 6월까지 현장조사를 거쳐 7월 사업을 발주하고 오는 9월까지 모든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집행부 가뭄대책 보고자리에서 의회는 “이같은 가뭄대책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미리 앞당겨 집행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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