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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의원과 함께하는 사람들, 영천서 '대한애국당' 창당 서명운동 펼쳐 - 두 시간 여만에 35명 입당원서 받아, "호응 대단하다" 평가
  • 기사등록 2017-07-24 23:51:44
  • 수정 2017-07-25 0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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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을 중심으로 ‘대한애국당’ 창당준비가 한참 열을 뿜고 있는 가운데 영천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구명과 창당을 위한 서명운동작업이 시작돼 지역 정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24일 오후 4시경 망정동 트라이얼 영천점 앞 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인권유린 규탄 및 무죄석방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과 ‘대한애국당’ 창당을 위한 서명운동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서명 현장에는 당시 태극기집회에 함께했던 일부시민들도 이 소식을 듣고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점차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명인원도 오후 4시 30분경 20여명이던 것이 30분만인 5시경에는 35명으로 늘어났다. 이 관계자는 현재 모두 57명이 입당 서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천은 타 지역에 비해 자유한국당의 텃세가 강한 곳이다. 자유한국당 깃발만 꽂아도 당선되는 보수 텃밭이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당이 쪼개지고 또 새 정부 들어 더불어 민주당까지 입성해 사실상 지역 영천도 미세하기는 하지만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대한애국당 등 多당 환경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도 다시 태극기를 중심으로 대한애국당이 창당을 위해 결집하게 되면 가뜩이나 운신의 폭이 좁아진 자유한국당의 지역 입지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박대통령 탄핵 당시 지역에서는 약 120여명 정도의 태극기 집회참가자들이 있었다. 여기에는 이만희 의원과 김영석 영천시장, 그리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함께 했었다.


이날 서명은 '대한애국당' 경북도당 명의로 되어있으며 서명을 받고 있는 당사자들은 영천지역 장수기씨와 이승협씨 두 명이다.<이름 공개는 본인들의 허락을 얻었습니다.>


이들은 본지와의 대화에서 "TK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은 어떤 식으로든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은혜'를 입었다. 그런데 정작 돈 한 푼 받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에 내몰리는 수모를 격고 있는데도 모두 현 정부 눈치만 보고 있어 우리라도 조원진 의원을 돕기로 했다“고 말하고 본인들의 이름과 사진 공개도 허락했다.


또 현장에서 서명을 한 시민들도 "다시 떳떳하게 뭉쳐야 한다"면서 기꺼이 기자의 사진촬영을 쾌히 허락했다.


더군다나 이들 두 명은 ”죽기를 각오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명하는데 헌신 하겠다“ 면서 오히려 태극기의 재 결집을 위해서라도 자신들의 전화번호(010-4249-5796)를 홍보해 달라고도 했다.


한편 조원진 의원도 24일 지역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보수와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나 혼자라도 탄핵의 잘못을 알리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과 함께하지 못하는 이유다"는 단호함을 보였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3선 국회의원인 그가 한국당을 박차고 나온 것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특히 조 의원은 또 내년 지방선거 전에 다시 한국당으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도"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날 이들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장·이 모 두 사람은 “지역에서 호응이 좋다. 이 추세라면 입당서명 인원이 곧 200명도 훌쩍넘는다. 이달 전에 구미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위한 준비위를 결성하고 내달 중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마무리하면 경북에 다시 굳건한 진짜 보수가 탄생할 것이다”며 확신에 찬 결의를 보여 지역정가에 또다른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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