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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강변공원 산책, 낭패 당할 수 있다. - 가로등 사각지대와 우거진 숲 지날 때 경계 해야
  • 기사등록 2017-08-09 19: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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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흔익 기자] 금호강변을 산책하면서 가로등은 켜져있지만 잡풀과 나무 등 숲이 우거진 후미진 지역을 지날때는 각별히 경계심을 발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A모씨는 "지난 7월초 오후 7시 30분쯤에 조밭골 맞은편 금호강변산책로를 걷다가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남편의 멱살을 잡는 바람에 큰 낭패를 볼뻔했다"고 밝혔다. 전혀 알지 못하는 건장한 남성이 빠른 속도로 숲에서 뛰쳐나와 이유 없이 달려들고는 A씨 부부가  강하게 저항하자 곧바로 도망갔다는 것이다.


금로동 영천로타리클럽 바로 뒷편 강변공원 산책로인 이곳은 50m간격으로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가로등 중간 지점에는 주변에 잡풀이 우거져있고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 컴컴하고 후미진 장소다. <사진>


이런 일이 있은 후 부터 이들 부부는 "아예 영천강변공원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는다"면서 관할 당국의 범죄 예방적 조치를 요구했다.  또 다른 이웃 주민들도 "이곳 후미진 곳에 가끔씩 한 남성이 출몰해 산책 시민들을 자주 놀라게 하고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A씨는 “영천시가 해당지역을 확인하고, 순찰 또는 후미지역 가로등이 부족한 부분에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필요적 조치를 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영천강변공원 산책로(자전거 전용도로)에는 가로등이 5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가로등 사각지대나 여름철 풀이 많이자란 후미진 곳 등은 잡풀을 제거해 시민들의 산책환경을 정비하는 등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


여기에 대하여 영천시 해당 부서는 이같은 사실에 대하여 "즉시 현장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또  영천경찰서  COP(범죄예방진단팀, Crime Prevention Officer)는 영천시와 함께 해당지역에 대한 점검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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