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흔익 기자] 지난 11일 오후 영천시민회관에 1,000여명이 참여하는 영천축협 전이용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로 영천시청 주변 이면도로에는 불법주차로 인해 인근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민회관 뒤 인근 주민 A씨는 지난 11일 오후 “선 주차한 자신의 차량를 이용하려 했으나 이번 행사로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자신의 차량를 뺄 수가 없어 일을 제때보지 못했다” 며 불만을 토로 하고 영천시에 강하게 항의했다.
당일 시민회관 앞 도로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축협 조합원으로 보여지는 수십대의 차량들이 영천 시민회관 앞 도로양쪽과 후면 상가 등 이면도로에 불법주차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span>사진 참조>
이에 대해 영천시 교통행정과 한 담당은 “이같은 민원으로 당일 행사장 인근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계도 차원에서 불법주차 스티커와 홍보물을 붙였으나 실제 단속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시민회관 관계자는 “시민회관 대관 시 행사 주최 측에 차량 주차문제를 안내는 하고 있지만 잘 시행되지 않고 있는것이 사실이다"면서 "행사 주최 측도 이 문제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대하여 11일 행사를 주최한 영천축협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불법주차때문에 시민불편이 있었는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앞으로 이같은 대규모 행사시 저희 조합원에게 사전 안내를 충분히 하고, 주민 불편이 없도록 각별하게 관심을 쏟겠습니다"면서 이해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또 "향후 저희 조합은 기초질서 준수에 앞장서 솔선 수범하고, 올바른 시민의식을 함양하는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은 791명 수용 규모의 공연시설로 매년 수용인원을 초과한 많은 단체에 대관해 행사를 갖고있다. 지난 한해 총 151회, 올해는 8월 현재 76회 행사를 가졌으나 대규모 인원 행사는 매년 10여회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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