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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농협, 전국최초 우수 마늘씨 대량생산 보급 청신호 - 종구(씨마늘)생산라인 추가 증설 내년 700톤 공급 - 김병원 중앙회장, 전국 모범사례 극찬·후속 지원 약속도
  • 기사등록 2017-08-17 18: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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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원 농협협동조합 중앙회장(가운데)이 11일 영천 화산면 농협에서 전국 최초 마늘씨(종구) 대량생산 과정을 살피고 있다


[이용기 기자] 김병원 농업협동조합 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지역 화산농협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씨마늘 대량생산 시스템 현장(씨마늘=주아종구사업장)을 방문해 화산농협 정낙온 조합장 등 관계자들을 겪려했다.


마늘종구(주아재배)는 통상 마늘수확시 마늘쫑의 씨를 받아 2월 말에 파종하면 같은 해 6월(4개월뒤) 통마늘로 수확하게 되는데, 이 통마늘을 같은해 가을 본 밭에 심으면 정상적인 마늘로 생산하게 되고, 이 마늘을 새로운 종구(씨마늘)로 농가에 보급하는 일련의 과정을 일컷는다.


이런 종구를 생산하기 까지는 약3년여 기간이 걸린다, 화산농협(조합)은  "일반 개인농가가 종구를 생산하기까지 노력과 생산비가 많이 투입되는 관계로 조합이 대신 종구를 생산해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해 마늘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낙온 조합장에 따르면 "이같은 종구는 병에 강하고 일반 보다 생산성(약120%)이 높을 뿐 아니라 검증 안 된 중국산 씨마늘과 마늘 퇴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는 것. 특히 정 조합장은 이같은 종구생산을 위해 올해 통마늘 약 6,000평을 심고 내년에는 이보다 7배 더 많은 약 42,000평으로 확대해 3년 뒤에는 전체 농가에 우수한 종구를 보급할 계획으로 있다.


중앙회 김 회장은 이날 화산면 마늘종구(주아재배) 사업장에서 최문섭 농협 영천시지부장 및 정낙온 화산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이같은 마늘농가 소득 증대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김 회장이 "대단히 좋은 사업이다. 마늘씨를 까서 공급할 수 있는 공장형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면서 화산면의 이같은 아이디어를 극찬했다고 밝혔다.


화산농협은 2016년부터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질병에 강한 고품질의 씨 마늘을 공급함으로써 노동력과 비용절감으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는 마늘종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 총280톤을 공급해 관내 농업인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사업비 15억원을 추가 투입해 1개인 종구생산라인을 4개 추가증설해 총5개 라인을 가동하고 2017년에는 700여톤의 종구를 생산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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