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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공사에는 지역 중장비를 고용하라!"_(영천-상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7공구) - 민주노총 건설기계노조 대구경북지부 영천지회 H건설에 항의 - 지역 중장비 고용, 운반비 단가 인상, 법정 근로시간 준수 요구
  • 기사등록 2015-07-01 17:48:26
  • 수정 2015-07-02 11: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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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현장 중장비 이용을 둘러싸고 마찰이 빚어졌다. 특히 덤프트럭의 경우 사토 운반비 단가의 적적성과 법정 근로시간 등 건설 중장비 근로자들의 반발이 숙지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 1일 오전 8시 건설노조원들이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건설공사 7공구(신녕) 현장에서집회를 갖고

법정근로시간(8시간)준수, 덤프트럭 운빈비 인상, 지역덤프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1일 민주노총산하 건설기계 대구·경북지부 영천지회(지회장 조영철)소속 노조원 100여명은 영천-상주 간 고속도로건설공사 제7공구현장에서 “시행사(H건설)와 하도급업체(H개발)는 지역 덤프트럭을 사용하라”며 집단 집회를 가졌다.

 

이들 노조원들은 오전8시 공사현장 사무실 앞에서 “덤프트럭 사토 운반비 인상, 법정근로시간(8시간/일)준수 등을 주장하고 특히 지역 건설현장은 지역중장비를 고용하라”며 강하게 요구했다.

 

건설기계노조 조영철 영천지회장은“영천-상주 간 고속도로건설현장 9개 공구 대부분 지역 중장비가 아닌 외부지역 덤프트럭을 고용하고 있다.”며 집회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정상호 부지회장도 “사토 운반비 단가가 통상 일대(1일 금액 52만원/25t)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일대가 아닌 횟수별 단가(일명 탕바리)로 운전자들이 수입구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한 운행을 일삼아 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했다.

▲ 건설기계노조 대구경북지부 송찬흡 지부장이 집회에서 노조원들에게 준법질서를 강조했다.

▲ 현재 7공구에 작업중인 대구 덤프트럭을 지휘하고 있는 대구동부지회 조승호 지회장(가운데)이

같은 노조원들과의 불화를 우려해 영남지회 일부 지회장들과 집회관련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노조원들도 “현재 시행사와 하도급 업체는”공사기간 단축을 명분으로 과적에다가 법정근로시간 초과까지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어 덤프트럭 기사들의 불만이 높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하여 시행사와 하도급 업체는 원청인 경남기업(성완종 관련) 부도로 그동안 공사기간을 많이 빼앗겨 다소 서두른 측면은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지역 장비를 의도적으로 배제시키지는 않았다. 지역 덤프의 경우 현장이 먼 관계로 공차운행거리가 먼데다 초기 작업환경의 애로로 수익성이 맞지 않다며 포기한데 따른 이유도 있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다시 협상하여 노조의 요구인 지역 덤프 50%고용, 법정근로시간 준수, 운행단가 등은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지회 조영철 지회장, 정상호 부지회장이 1일 오전 9시경 7공구 현장, H건설 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운반 단가를 두고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현재 7공구 고용 중장비는 약 20여대로 모두 대구지역 덤프트럭이 사토를 운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운반비도 일대가 아닌 32,500원(1회/25t 기준)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공기 단축을 명분으로 하루 30분 이상 초과 근로를 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 협상 후 조영철 영천지회장이 노조원들에게 협상 결과를 알리고 있다.

한편 이날 집회중 시행사와 하도급업체, 노조 등 3자가 1시간 30여분의 대화 끝에 단가는 33,000원(일 8시간 근로, 15회 기준)과 지역 덤프트럭 50% 고용 등으로 대 타결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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