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문화아파트 뒷편(영천고2길 57) 구보건소 건물을 헐고 영천시 자원봉사단체가 입주할 '영천 다(多)나눔센터"가 10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가졌다.
'영천 多 나눔센터' 명칭은 영천지역 봉사단체의 교류와 다(多)함께 누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권호락 의회의장 그리고 도·시의원 및 자원봉사단체장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양병태 회계정보과장은 경과보고에서 "구보건소 건물은 신축한지 30년이 넘고 노후한데다가 시설물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어 개축의 필요성이 있어 이번에 새로 지었다. 또 따뜻한 연천시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단체의 활동 공간이 필요하여 2014년 9억과 2015년8억 등 모두 17억원의 시비를 확보하게 되어 오늘 준공식을 갔게 되었다."며 개축 목적을 설명했다.
'영천 多 나눔센터'는 1158㎡의 대지에 3층 철근콘크리트조로 건축면적 280㎡에 연면적 827㎡ 이며, 장애인과 노약자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열손실을 막기위해 창호는 2중 복층구조로 되어 있고 냉난방은 중앙집중식으로 설계됐다. 외부는 알미늄복합판넬과 화강석으로 마감처리 했다.
이 건물에는 영천시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자연보호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여의용소방대, 한국예총 등 8개단체가 7월1일부터 입주해있다.
이날 김영석 영천시장은 인사에서"입주해 있는 8개단체는 순수봉사단체다. 또 영천시를 이끌어가는 핵심단체로 사실상 영천의 컨트롤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며 센터의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