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르스 숙지자 야생진드기 약진 앞으로 - 전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17명 감염에 4명사망 - 긴 팔 입고 물리지 않는것이 최고
  • 기사등록 2015-07-14 20:50:30
기사수정

 

 

 

질병관리본부가 지난9일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국 지자체들도 일제히 비상에 들어가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라며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특히 메르스로인한 긴장감도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다 SFTS역시 법정전염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것으로 알려져 더욱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4일 영천시보건소(소장 구현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경우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등의 진드기류가 주요 매개체이며 주로 야외작업(밭농사 등)과 같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진드기 노출이 있는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에게 야외활동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보건소는 "주요증상은 38℃이상의 고열과 오심․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위장관계증상이 나타나며 현재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밝혔다.

 

또 보건소는 보건소는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도록 당부한다.”며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진드기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SFTS바이러스감염은 주로 5월에서 7월사이에 발생된다. 한창인 여름에 야외 잔디밭에서 숙면을 취하거나 짧은 소매옷 등으로 노출이 심하면 물릴 확율도 높아지는 만큼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천시보건소는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2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