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흔익 기자]

한국농촌지도자영천시연합회(회장 이성덕) 주관으로 27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17 영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김영석 영천시장, 이상근 시의회 부의장, 한혜련·김수용 도의원, 시의원, 최문섭 농협 영천시지부장 및 농·축협 조합장, 농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촌지도자영천시연합회와 한국농업경영인영천시연합회(회장 한용호), 한국생활개선회영천시연합회(회장 유명선), 전국농민회총연맹영천시연합회(회장 손수영), 한국여성농업인영천시연합회(회장 이영화) 등 농민 5단체가 공동으로 주최 했다.

식전행사, 추수감사제, 기념식, 중식, 식후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생활개선회의 퓨전장구 공연, 오는 10월 31일 퇴임하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 특강, 퇴임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정재식 소장은 “농민에 대해 농업을 경영하는 사장”이라며 “농민의 위상이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수감사제는 박종근, 최영기 농촌지도자회 부회장의 집사로 초헌관인 김영석 시장의 분향강신, 참례자 일동의 참신, 김영석 시장의 초헌레 및 김무헌 농촌지도자 부회장의 독축, 이상근 부의장의 아헌례, 농촌지도자 이성덕 회장 외 4명의 농민단체 회장과 정재식 소장의 종헌례 및 첨작, 일반 단체장 헌작, 사신 순으로 진행됐다.

▲ 왼쪽부터 김영석 영천시시장, 이상근 영천시의회 부의장, 이성덕 회장 한국농촌지도자영천시 연합회 회장

개회식에서는 우수농업인 표창으로 농업경인인 김완수, 농민회 이진우, 생활개선회 최순희씨가 영천시장상를, 한여농 정성희씨가 국회의원상을, 지도자 장윤자씨가 영천시의장상을 각각 수상했고, 중식 이후 식후행사는 화합 윷놀이가 한판 벌어졌다.

이성덕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올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면서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부심을 더 높이는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하고자 각 단체장과 회원들이 함께 자리를 만들었다”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영석 시장은 축사에서 “절실하다면 다 이루어진다. 간절한 마음으로 추수감사제를 지냈다”며, “영천이 도.농복합 도시인 만큼 시에서 농업인에 대한 관심이 많다. 같이 손발을 맞춰 열심히 하자”고 말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 왼쪽부터 이성덕 회장 한국농촌지도자영천시 연합회 회장, 김영석 영천시시장, 이상근 영천시의회 부의장

이상근 부의장은 “농업인의 화합과 상생 그리고 권익보호를 위한 농업인의 날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영천의 선진 농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축사를 했다.

▲ 식전행사로 특강하는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