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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영천지역당 해체 위기, 김영모▶탈당, 권호락▶무소속 잔류 시사, 김경원▶깊은 고민 - "철새는 계절이 바뀌면 또 다른 지역으로 날아가!"
  • 기사등록 2017-11-11 23: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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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지난 자유한국당 탈당때 "이만희 의원도 당의 눈치나보는 하수인 역할을 해 더는 함께할 수 없다"면서 탈당했었다.

▲ <순서대로>바른정당(영천-청도) 김경원 지역당협위원장과 김영모·권호락 시의원 3명이 지난 8일 중앙당 소속국회의원들의 달당으로 곧 바른정당을 떠날것으로 알려졌다.


[장지수 기자]

지난 8일 바른정당 중앙당 국회의원들의 탈당행이 러시를 이뤘다. 모두 9명이다. 김무성 의원을 앞세운 자유한국당 복당을 위해서다, 명분은 보수대통합으로 문재인정권의 독주를 막기위한 행보다. 이로인해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국회의원 20인 이상의 정당)의 지위를 상실했다.


이와 함께 지역 바른정당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먼저 김영모 시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곧바로 자유한국당에 입당(복당)을 신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팩스로 바른정당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일 곧바로 자유한국당 영천지역당에 입당(복당)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바른정당 지역위원장인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도 자유한국당 입당(복당)을 깊게 고민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나도 현재 다시 복당을 할지 깊게 고민중이다"면서 자유한국당 복당을 염두에 두는듯 하면서도 "무소속으로 남을지..."라면서 여운을 남겼다.


반면 권호락 의원은 바른정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는다는 복안이다. 때문에 지역 바른정당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있다.


앞서 김영모·권호락 시의원은 올해 새해 들자마자 지난 1월16일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자유한국당을 동반 탈당 한 후 곧바로 바른정당으로 입당했었다. 두 의원은 당시 자유한국당 탈당 이유로 “국정농단과 국민의 아픔에 집권 여당의 반성이 전혀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새누리당 이만희, 영천-청도)도 당의 눈치나 보는 하수인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시민의 대변자로 함께 할 수 없다.”면서 탈당 이유를 설명했었다.


이같은 소식에 지역 정가와 일부 공무원과 시민들은  "철새는 계절이 바뀌면 또 다른 곳으로 날아간다"면서 고운시선은 아니다. 특히 공무원 일각에서는" 자유한국당에서 과연 복당시켜 주겠느냐"면서 과거 자유한국당 탈당 당시 이만희 의원과의 갈등설을 입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또 "아직 지역 보수가 선출직 당선에 더 유리한 국면인것을 감안하면 차후 당선을 위한 정치공학적 행보가 아니겠느냐"면서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명분은 맞지않다"고 비난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지역 관계자는 "이번 지역 바른정당 탈당으로인한 자유한국당 복당은 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서류 제출만으로 복당이 확정된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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