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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자원봉사센터 사람들, 잇따른 포항지진피해 지원 나서
  • 기사등록 2017-11-21 22: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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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흔익 기자]

(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조녹현)는 지난19일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지진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의 빠른 현장복구를 위해 경북도에서 최초로 현장을 방문한 영천시 자원봉사센터는 포항시 및 경북도자원봉사센터와 연결해 지난 17일 1차로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현장에서 이재민 구호에 나섰으며, 19일 2차로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센터 자원봉사자들은 20일에도 일부 인원들은 이재민들의 숙소 주변 등을 돌며 야간 경계근무를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과 업무도 다양하게 지원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 첫날 오전에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에 도착해 뒷정리와 청소를 진행하고 장애인 생활시설인 포항 들꽃마을을 방문해 임시거처의 가재도구 정리 및 환경정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들꽃마을 거주인들은 건물의 붕괴위험으로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영천의 자원봉사자들은 시설의 요청에 따라 임시거처의 배수 작업을 책임지는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때문에 들꽃마을의 최영배(비오)신부는 “70~80여명의 생활인들이 불편한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느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센터 봉사자들은 흥해공업고등학교 이재민대피소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대피소청소를 돕는 일도 했다. 대피소의 한 이재민은 “청소를 해주는 단체는 영천시가 처음이다. 덕분에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조녹현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아직 지진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여기서 머물지않고 추운 날씨에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힘을 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며 하루 빨리 피해 상황이 복구되기를 희망했다. <171120 새마을민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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