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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11월11일∼17일(설전,국기없는국민의례,조기귀국)
  • 기사등록 2017-11-21 22:55:43
  • 수정 2017-11-22 0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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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시의원, 축사 놓고 설전
전종천 시의원과 김영석 영천시장이 시민회관 로비에서 충돌 했다. 행사와 관련해 축사를 누가 하느냐를 두고 설전을 벌인 것이다.


지난 14일 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제8회 영천실버가요제에서 전종천 의원은 자신이 만든 행사기 때문에 앞선 관례를 내세워 자신이 축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 이었고, 반면 김 시장은 다른 “시도의원들과의 형평성으로 시장>의장>주관 대표 등 으로 통상 의전이 좋겠다”며 전 의원에 응수.


하지만 전 의원은 김 시장을 향해 “집행부가 왜 민간행사에 관여하느냐”며 일침을 가해 김 시장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날 김 시장은 행사 내내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이를 옆에서 이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선거철이니 만큼 이제 행사의 축사에도 프리미엄을 붙여야 할 것”이라고 두 인사를 싸잡아 힐난했다.


이번 행사는 가수협회 영천시지부가 주관했고 전 의원은 가수협회 고문으로 있다.



◆태극기 없는 국민의례 벌써 두 번째
지난14일 시민회관에서열린 제8회 영천실버가요제 및 예능경연대회에서 사회자가“태극기는 없지만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해 주십시오”라며 “국기에 대한 경례”를 발사.
순간 행사장 후미에서는 웅성거리는 비난이 쏟아졌다. “무슨 행사를 이따위로 하나”부터 “이러니 나라꼴이 이렇지”라는 비난 일색이었다.


또 행사장 앞 내빈석에서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순화 의장도 국기에 대한 경례 호령과 함께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황당해 하는 모습이 뚜렷. 이번 행사는 가수협회가 주관했다.


또 지난 10월25일 강변공원에서 열린 제25회 경상북도풍물축제장에서도 태극기 없는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회자가 국기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행사를 진행시켜 참석 내빈들과 관중들은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며 국기 찾기에 몸을 심하게 움직이기도 해 행사 후 큰 비난을 받았다.


국기 없는 이같은 국민의례가 잦자 많은 시민들은“입으로만 나라사랑 몸과 마음은 돈 사랑”이라며 국기에 대한 경시풍조가 확산될까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영천문화원이 주관했고 사회는 문화원 사무국장이 맡았다.


◆포항발지진에 영천시 간부공무원 우왕좌왕
지난 15일 오후2시29분 포항 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자 해외 출장 중인 김 시장의 조기 귀국이 도마에 올라 공무원이 설왕설래.


김 시장은 18일(토) 열리는 자매시(市)인 일본 흑석시 사과축제에 참가하기위해 4일간 일정으로 지난 15일 출국했다. 지진이 나자 영천시는 안전지역개발국장 주재로 긴급 상황회의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의 조기 귀국이 검토됐다.


김 시장의 조기귀국을 두고 "지진 확산우려와 함께 시민안전에 대한 지역 수장의 당연한 책임이다." 는 것이 공무원 입장인 반면 일각에서는 기자들이 “긴급 상황에 지역 수장이 해외 축제 나들이나 갔느냐”는 비난이 일수 있다는 설도 제기됐다.


이 때문에 김 시장의 전화기는 일본에서 행사 중인데도 수시로 긴박하게 울렸고 업무에도 지장을 초래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지진은 최고 규모 4.6의 여진까지 이어졌으며, 16일 있을 대학수능시험마저도 연기되는 등 국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결국 김 시장 단독으로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길에 올랐고, 17일(금) 오후 8시경에 영천으로 되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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