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흔익 기자]

영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춘자)가 주관하고 한전영천지점, k-water보현산관리단, E마트 영천점이 후원하는 ‘2017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가 22일 오전 10시 영천시새마을회관 앞에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김순화 영천시의회 의장, 이춘자 회장을 비롯한 영천시새마을회 회원, 한전영천지점 직원,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30명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새마을회(회장 박봉규) 회원들이 지역 휴경지를 이용해 새마을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배추 5,000포기다. 참석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버무림 작업을 실시했다. 담가진 김장은 일일이 소포장해 이날 관내 소외계층 700여 가구에 전달됐다.

[기사 추가=2017.11. 23 11:05] 영천시 새마을회(회장 박봉규) 산하에는 4개 새마을 단체가 있다. 지역 16개 읍·면·동 새마을 회장들의 모임인 새마을협의회(회장 손경호)와 역시 지역 16개 읍·면·동의 새마을 부녀회(회장 이춘자), 지역 새마을문고협의회(회장 김성환), 지역 새마을직·공장협의회(회장 한세현)  등이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한 이주여성은 “처음 담가보는 김장이지만 재미있다.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며 어색한 체험 소감을 전했다.

영천시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철이 되면 새마을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해 오고 있다.

▲ 배추 버무림 작업(왼족부터 박봉규 영천시새마을회장, 김영석 영천시장, 이춘자 영천시새마을부녀회장)

▲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들이 버무림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